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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예술가/시,에세이5

어쩌다 카페 사장 - 이세잎 여자친구가 밀리의 서재에서 찾아서 읽고 재밌다고 해서 나도 읽어보았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생각을 한 줄로 적어보면 이렇다. 카페 창업의 현실과 경험자로서의 팁이 담긴 책. 나중에 막연히 카페를 창업해서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우리에게 카페 창업의 현실을 정확히 알려주었다. 사장이 되면 어느 회사의 직원으로 있을 때보다 더욱더 많이 일하고, 고민해야 하지만 돈은 더 적게 가져갈 수 있다는 것.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 저자는 카페 창업이 정말 꿈이 아니면 하지 마라고 한다. 하지만 결국 사람들은 본인의 생각대로 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로 먼저 한번 경험해본 사람으로.. 2022. 10. 11.
[책리뷰] 진짜 게으른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 - 지이 이 모든 것은 인생이 망할 것 같다는 위기감에서 시작됐다! 이 부제를 보고 이 책을 열어보게 되었다. 나는 으른이다. 게으른. 잠시 쉬려고 누우면 일어날 수가 없다. 누운 그 순간부터 너무 게을러져서 해야 할 일들을 미루고 인스타만 보고 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하는 것도 많은데 정말 게으르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뒤로 미뤄둔 채 누워만 있다. 하고 싶은 일들, 해야 할 일들은 머릿속으로만 할 뿐이다. 그러다가 나도 인생이 망할 것 같은 위기감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게으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그것도 머릿속으로만 일어나는 일이었다. 그러다 그나마 쉽게 시도해볼 만한 일이 있었다. 책을 읽는 것이다. 원래라면 책을 주문하거나 사러 가야 하고, 가진 .. 2022. 3. 18.
[책리뷰]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 김신지 잊지 않으려고 시작한 매일의 습관. 문화누리카드가 있어서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골랐다. 이 책 저 책 둘러보다 여자친구가 마음에 들어 하는 책이 있었다. 김신지 작가님의 에세이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책의 내용을 쓱 보더니 이거 사고 싶다고 해서 샀다. 다른 책들도 몇 권 샀는데 이 책을 가장 먼저 읽고는 너무 마음에 들어 했다. 그리고는 나에게도 읽어보라고 주었다. 그래서 읽게 되었다. 작가님은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기록의 과정들을 알려주고 소개하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기록을 시작해보라고 권하고 있다. 무엇이든 기록해주세요. 매일 기록하는 사람은 하루도 자신을 잊지 않습니다. 그건 곧, 하루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말과 같아요 하루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표.. 2022. 2. 27.
[책리뷰] 오늘만큼은 내 편이 되어주기로 했다 - 권민창 에세이 오늘만큼은 내 편이 되어주기로 했다. 여자친구가 생일선물로 사준 책이다. 너무 감동받았다. 나는 책 선물을 좋아한다. 원래 사주고 싶었던 책이 있었는데 출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창원 교보문고에 아직 입고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둘러보다 괜찮은 책이 있어 이것부터 사주었다고 한다. 정말 감동받았다. 권민창 작가님의 에세이였다. 작고 작은 여러 좋은 글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권민창 작가님의 소개를 보니 행복은 출근길의 달달한 바닐라라떼 같은 것이라 생각하며 사신다고 한다. 짧고 차가운 말 한마디보다, 길더라도 따뜻한 말 두 마디를 선호한다고 한다.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글로도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 그야말로 소확행이다.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나는 언젠가부터 이런 소소한 행복을 잊고.. 2022. 1. 31.
[책리뷰]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 - 노명우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딱히 없다. 나는 요즘 밀리의 서재를 구독해서 전자책으로 책을 읽는다. 책을 읽을 자투리 시간은 있었는데, 읽고 있던 책이 없었다. 읽고 싶었던 책도 없었다. 그래서 밀리의 서재 어플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니은서점. 독립서점에 관한 내용이었다. 목차를 보니 독립서점을 시작하기까지의 과정들도 담겨있고, 여러모로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읽게 되었다. 서점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한걸음, 두 걸음 내딛으면서 어떤 책이 있는지 구경을 하고, 책을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하게 된다. 그게 재밌다. 그래서 나는 서점에만 가면 항상 들떠있다. 하지만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처럼 차분하게 책을 고..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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