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0일 일요일.
실기시험을 응시하고왔다.
실기시험도 필기때와 마찬가지로 창원에서 응시했다. 창원은 cs4, 영문판이었다. 부산은 한글판이라고 들어서 창원에서 칠까 부산에서 칠까 고민도 했지만 아침일찍 멀리까지 움직이거나, 전날에 가서 자고 시험치러 간다면 시간도,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그냥 창원에서 치기로 했다. 창원은 한국폴리텍대학 바로 아래에 위치해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에서 시험을 치게된다. 내가 응시하는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는 창원에서는 3월 20일 일요일 한번밖에 시험이 열리지 않아서 그 날에만 응시할 수 있다. 오전 8시 30분까지 입실이다. 놀랐다. 이렇게 빨리 시작하다니.
시험 준비는 학원에서 이기적 책으로 배우고 연습하였다. 일주일 전에는 계속해서 시간을 재가면서 연습했는데 하나를 완료하는데 빠르면 두 시간 반, 늦으면 세 시간 반 정도가 걸렸다. 시간내에 완료하기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렇게 연습하고 시험 전날인 토요일에는 놀았다.
시험당일. 고맙게도 형이 차를 빌려주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버스를 타면 7시 30분에는 나가야 제 시간에 도착하지만, 차가 있어서 8시에 출발하였다. 넉넉히 15분쯤 도착해서 입실하였다. 입실하면 우선 아무 자리에 앉은 후 제비뽑기로 자신의 자리와 비번호를 정한다. 나는 10번이었다. 비번호는 앞에 A1을 붙여서 A110번이었다. 시험시간이 4시간이기에 우선 화장실을 다녀온 후 시험 유의사항 설명을 들은 뒤 시험을 시작했다.
시험장 컴퓨터는 문제가 없으면 상관없지만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 10분마다 저장하기를 권하였다. 10분인 이유는 컴퓨터가 이상이 있어 자리를 옮겼을 경우에 추가 시간을 10분까지밖에 더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중간중간 저장을 해주었고, 다행이도 프로그램에 꺼지거나 이상이 생기지는 않았다.
문제는 공부하고 연습해갔던 책에 나왔던 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나왔지만, 개인적으로 익숙한 문제가 출제되어서 반가웠다. 영문판이고 옛날 버전이라 적응하는데 애를 먹긴 했지만 나름대로 일러스트에서는 이리저리 그리고 색 입히고 포토샵으로 가지고 가서 사진 합성하고 필터 적용하고 jpg로 저장하였다. 그 후 인디자인에서 열어서 작은 글씨들 작성하고 제단선 표시와 비번호를 입력하고 저장한 후 A4로 출력하여 A3에 양면테이프로 부착하였다. 그렇게 작업완료까지 세 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다. 출력하고 보니 작은 문장 하나가 서체가 약간 아쉬웠다. 그래도 60점은 가뿐히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는 합격 발표가 4월 22일이다. 꼭 합격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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